국장투자, 초보자는 하지마라, 한국주식

국장투자 초보자는 하지마라라는 제목이 좀 과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장은 쉬운 마음으로 투자하기엔 어려운 장이라는 건 동의하실 겁니다. 오늘은 국장 투자를 말리는 이유, 한국 주식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짚어보겠습니다.

 

국장투자-초보자는-말리는-이유-타이틀

박스 제목입니다
국장 투자 초보자에게 말리는 이유, 한국 주식의 장단점과 위험요소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장투자, 초보자에게 권하지 않는 이유

국장, 보통 한국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죠. 개인적으로 주변 지인의 국장투자 질문엔 하지말라는 말을 답변으로 주는 편 입니다. 어떤 이유인지 자세히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국장투자, 폭풍의 한복판이다

저도 국장에 투자를 했었던 입장이고, 그 당시 국장투자 내내 느끼던 부분 입니다. 위치가 너무 나쁩니다.

일본, 중국, 러시아 강대국이 인근에 포진해 있고 머리 위엔 심심하면 핵을 흔드는 미친 놈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주식 시장이 미국처럼 압도적으로 거대한 게 아니고, 심지어 개인 투자자의 비율도 적은 편이기에 외국인과 기관이 마음 먹고 휘두르려면 휘둘러지는 규모 입니다.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주변국을 봐본다면?

주변의 문제나 주변국과의 관계에 휘둘리는 국장을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지인이 있으면 느끼실텐데 북한 문제에 둔감한 건 한국인 뿐인가 싶습니다.

개인에게 너무 높은 난이도

한국은 명백하게 내수가 아닌 수출로 먹고 사는 국가입니다. 그것도 완제품 비중보다 부품, 소재 비중이 큽니다. 재료를 사서, 부품이나 소재로 가공해서 파는게 주요 수익인데 위 지정학정 특성과 같이 생각 해봅시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상당히 깊습니다. 중국이 아무리 싫어도 부정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고, 그와 동시에 미국과도 중요한 관계에 있습니다. 정부의 줄타기에 내 돈이 흔들거리는 건 좋은 경험은 아닙니다.

주식-줄타기

몇군데를 빼면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은 외화 벌이에 힘 쓰는데, 그럼 우리가 봐야하는 상황은 한국만이 아닙니다.

여러개 국가에 걸쳐있는 문제들을 살펴봐야하고, 기업이 문제가 없어도 한국 자체의 문제에 겁 먹은 외인들이 덩달아 매도 버튼을 누르는 일도 수두룩합니다.

거기에 환율의 문제도 있습니다. 국장 투자 미장 투자를 비교할 때 환율 때문에 국장이 더 쉽고 안정적이란 얘기도 하는데, 놓치면 안될 부분이 있습니다.

달러 환율이 높아지고 원화 환율이 떨어지는 소위 말하는 강달러의 상황이 오면 한국에 투자한 외인들은 환율 차이로 인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어지간히 매력적이지 않으면 냅다 던져버리니, 그때 그때 흐름에 따라 몇 종목만 연어처럼 오르고 온통 시퍼렇게 매도 세례를 받는 모습 익숙하실 겁니다.

한국이니까 더 편할거란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개인 투자자가 신경 써야할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미장과 국장투자, 느껴지는 주주 친화도

미장 투자를 시작하고 충격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월배당이 그러했고, 배당킹 같은 개념이 그랬습니다. 더불어 배당금이 미리미리 예고 된다는 게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때까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내가 배당금을 받으려고 투자 했으면, 내가 얼마를 받게 될지 알아야 투자를 이어갈지 팔아버릴지 정할 수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대부분의 국장 배당주는 이걸 알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회사에서도 모릅니다. 배당락일 이후에 주주총회 등에서 정해지거든요.

국장투자-깜깜이투자

배당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회사 승계를 위한 주가 누르기, 횡령, 작전, 주주들한테 돌아가는 것 없는 분할 상장 등.

이건 개인이 공부해서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그냥 즉석 복권 긁었더니 꽝이 나왔네 하듯이 그냥 그러려니하고 이해해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 입니다.

주주를 위해 자사주 매입이라는 기사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사실 정말 주주를 위한다면 매입 후 소각까지 진행을 해야합니다. 그냥 들고만 있는건 언제 호가창에 던져질지 모르는 위험 요소 추가라고 생각합니다.

자사주 매각은 다른 글에서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물론 배당도, 자사주 매입도 예전보단 나아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장에 투자 하지마라?

단호하게 말하자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글 제목 그대로 초보자는 국장 투자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환경이 끔찍해보여도 단기적으로 보면 한국 주식 시장의 수익률은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미국의 지수추종과 비교해도 시기에 따라서는 더 가파른 상승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장기적으로 볼 땐 수익률의 차이가 난다는 점, 내리꽂을 땐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들게 갖다 박는다는 점, 그리고 위에 쭉 설명 드린 단점들 입니다.

 

국제 정세, 수많은 문제, 그 중엔 분명 대응해야 할 문제도 있고 손 놓고 가만 있는 게 나은 문제도 있습니다.

초보자는 그걸 구분하고 행동하기가 어려운데 심지어 많이 터집니다.

사실 어느정도 주식을 해본 경험이 있어도 그냥 바닥을 뚫을 기세로 움직이는 걸 버티기 힘듭니다.

국장투자-미장투자-s&p500 그래프

국장투자-코스피200 그래프

위쪽 그래프는 S&P500, 아래쪽은 코스피200입니다.

왼쪽에 체크된 파란 선이 2013년 1월인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비교해보면 장기적으로 미국이 훨씬 성장이 좋았습니다.

한국의 경우엔 소위 박스피라고 불리는 박스권이 형성 되었던 모습도 보이고 오르락내리락이 심합니다.

그런 이유로 초보자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단타에 익숙하고 상황에 대응을 잘하는 분은 이런 좋은 장이 없습니다. 상승할 땐 더 거칠게 상승하기도 하는데 난이도가 높다.

다르게 말하면 그 난이도를 소화할 수 있다면 그 상승분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니까요.

단타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고 판단이 빠르다면 실력을 시험 해보기 좋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단타와 시드에 대한 글을 참고해주세요.

수정을 마치면 업로드 됩니다.

 

마치며

오늘은 국장투자 초보자에게 권하지 않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본문에서 언급하긴 했지만 조금씩이나마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입니다.

거기에 더불어 금융범죄에 징벌적 형량과 벌금이 내려지면 일단은 크게 바라는 점이 없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자료 참조 : 인베스팅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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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초보자에게 권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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