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가치투자란? 투자 철학, 투자법, 평단, 추천 책

워런 버핏. 제가 생각할 때 주식, 투자라는 카테고리를 붙일 때 가장 유명하고 가장 핫한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일론 머스크인가?)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경제 관련 기사에서 간간히 이름을 보셨을테고, 장기 투자, 배당주를 투자하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겁니다.

경제 상황이 오락가락할 때마다 “워런 버핏이 틀렸다.” “워런 버핏이 옳았다.” 이런 기사들이 이어집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워런 버핏에 관심을 가지는가. 오늘은 워런 버핏의 삶과, 투자 철학, 워런 버핏의 투자법, 평단, 추천도서까지 세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워런 버핏워런 버핏 + 투자 철학, 투자법, 평단, 추천 책

 

오늘의 글
워런 버핏이 어떤 사람인지, 투자 철학과 투자 법, 평단, 추천도서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워런 버핏이 누구인가?

 

워런 버핏은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흔히 가치 투자의 아버지, 장기 투자자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고 있는 워런 버핏인데, 사실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은 평생 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 출신에 평생 오마하에 살아서 붙은 별명입니다.

버핏의 투자 철학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보면 자주 소개되는 부분이 가치 투자, 장기 투자인데 왜 그런지는 워런 버핏의 투자 대해 알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좋은 주식을 가치에 비해서 싸게 사서, 오래 가지고 있어라

아래에 알기 쉽게 더 자세히 풀어서 설명하겠지만,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겠네요.

 

그의 엄청난 투자 성공과 자산은, 투자를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어마어마한 덩치의 투자 그룹,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끌고 있고, 뭔가 조금만 해도 너무나 큰 돈이 움직이니 꾸준히 공시가 되는 덕분에 어떻게 투자 했는지 정보를 접할 수도 있고, 정기적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서한과 주주총회로 수많은 투자자에게 명언을 쏟아내기 때문입니다.

 

워런 버핏의 삶

워런 버핏은 위에 말했듯이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용돈을 벌기 위해 6살 때 콜라와 껌을 팔았다거나 11살에 주식을 시작했다거나 할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재테크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Cities Service 주식을 사는 걸로 처음 투자를 시작했는데, 38달러에 사서 40달러 팔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버핏의 이미지와 다르게 시작은 단타였는데, 그 후 Cities Service이 200달러를 넘기는 모습을 보고 장기 보유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그는 컬럼비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벤저민 그레이엄 교수를 만나 그의 투자 철학을 배웠습니다. 워런 버핏 스스로 밝히기를, 자신의 투자 지식은 15퍼센트는 피셔, 85퍼센트는 그레이엄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말할 정도로 중요한 만남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필립 피셔 또한 투자계의 거물로 투자에 관한 많은 책을 썼고, 아들 켄 피셔 또한 투자업계의 유명인 입니다. 후에 하나씩 소개해보겠습니다.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와 투자 철학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을 이야기할 때 가치 투자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가치 투자란, 좋은 기업을 그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가격에 매입하는 간단하다면 간단한 투자 방식입니다. 버핏은 대체로 길게 보고 투자하며, 기업을 투자하기로 결정할 때 경영진의 역할과 기업의 경영 철학까지 고려합니다.

워런 버핏의 회사를 고르는 방식, 투자 철학에 대해서 간단하게 나열해보겠습니다.

  • 투자하려는 회사가 어떤 사업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한다.
  • 장기적으로 꾸준히 좋거나, 혹은 좋아질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어야한다.
  • 경영진을 믿을 수 있어야한다.
  • 합리적인 가격이어야한다.

위 항목들을 통과한 회사가 꾸준히 계속 좋을 것으로 판단되면 오래오래 가지고 갑니다. 워런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상위 비중 보유 종목을 하나씩 보면 배당을 주는 종목이 대부분인데, 워런 버핏이 배당주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그간의 투자 역사를 보면 배당을 통해 복리 효과를 키우거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통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을 잘 활용하는 회사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워런 버핏은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을 선호합니다.

해자라는게 과거 서양의 성이 방어를 위해 성 주위로 파놓았던 물길을 말하는데, 경제적 해자는 설명하자면 이 기업의 돈벌이가 다른 기업이 진입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을 뜻합니다. 특별한 이름값이나, 독보적인 특허, 신규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을 가진 기업을 말합니다.

 

워런 버핏이 마음에 들어하고 꾸준히 잘 가는 기업은 수십년씩 들고 있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까다롭게 선정하는게 이해가 되시죠?

이렇게 까다롭게 고르고도 본인이 틀린 것 같으면 인정하고 칼 같이 쳐내는 단호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까다로움을 신생 IT 기업들은 대부분 넘지 못해서 포트폴리오에서 그런류 기업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가 가셨나요? 여기서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처럼 투자하려고 할 때, “워런 버핏만큼 가치와 가격을 저울질해서 좋은 주식을 잘 골라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의문이죠. 워런 버핏은 개인에게는 자신의 방식이 아닌 다른 것을 권합니다.

 

워런 버핏의 추천 투자법 – 미국 지수추종 인덱스 펀드

워런 버핏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미국 지수 추종 인덱스 펀드를 추천합니다. 지수 추종이란 시장을 시장을 수치화 시킨 지수를 따른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인덱스 펀드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ETF로 많이 대체합니다.

대표적인 지수 S&P500에 투자하려고 한다면 SPY나 VOO, IVV 같은 S&P500 지수 추종 ETF를 구매하면 되는데, 미국에 상장된 주식 중 상위 500개에 나뉘어 투자하게 됩니다.

개인이 직접 개별 주식을 고르는 것보다 분산 투자가 되어 위험이 적고, 미국이 성장한다면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헤지펀드 매니저와 돈 내기를 하면서까지 이러한 투자 방식의 강점을 알렸는데, 개인이 복잡한 투자 전략을 모르고도 안정적인 수익을 누릴 수 있는 방법 입니다.

지수 추종 투자에 대해 어느정도 아시는 분은 지루하다고 싫어하기도 하는 투자 방식이지만, 내 돈이 다이나믹하게 위 아래로 돌아다니면 사는게 재미 없어집니다. 저 또한 지수 추종에 투자하는 사람 중 하나로서, 재미는 다른 곳에서 찾는게 낫지 않나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봅니다.

그리고 투자 대회 결과 같은 것을 본 적이 있으시다면 이미 체감하고 계실텐데, 시장의 수익률을 이기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위에 말했던 워런 버핏의 돈 내기도 애초에 월가의 헤지펀드를 지수추종의 수익률로 이길 수 있다는 내기였습니다.

일반인은 생각도 못하게 돈을 굴리는 펀드 매니저 중에서도, 시장을 이기는 사람은 소수라는 점만 봐도 지수추종을 권하는 이유를 아시리라 믿습니다.

 

워런 버핏 의 주요 투자 성과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며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의 주요 투자 성공 사례로는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애플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주식들은 매순간 버핏에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에게 돈을 벌어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공시제도 덕분에 우리는 기관 투자자, 대주주들의 주식 보유 현황을 알 수 있는데요, 그를 통해 워런버핏의 애플을 살펴봅시다.

버크셔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에서 지분 1등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

2022년 12월 31일 기준 정보입니다.

  • 버크셔해서웨이 포트폴리오에서의 비중 : 38.9퍼센트
  • 보유 주식 수 : 85,136,175주
  • 버크셔해서웨이의 평균 단가 : 37.21달러

2023년 애플의 한주당 배당은 1년에 0.92달러 정도고 2023년 3월의 종가는 164.9달러 입니다.

애플 평단이 37달러대 입니다. 주식에 입문할 당시 버핏이 오래 보유한 주식들의 평단을 보면서 내가 숫자를 잘못 보고 있는지 평단은 다른 건데 뭔가 오류가 난건지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주식수에 맞춰 배당을 계산하면 년배당 78,325,281달러고 이를 365일로 나누면 214,590달러 입니다.

그냥 단순히 계산기만 두들기는데도 재밌지 않나요?

분기별로 보고서를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버크셔해서웨이 포트폴리오 확인하기

자세한 포트폴리오를 확인해보려면 위 이미지 링크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워런 버핏, 그의 투자철학을 배우려면? 추천도서

몇 권의 책을 추천 드릴건데 개인적으로 초보자라면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을 먼저 봐보시길 바랍니다.

워런 버핏은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을 지금까지 나온 투자서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표지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을 먼저 권했던 이유는, 이 책이 명백하게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투자 성향에 따라 어떤 식으로 투자할지, 어떤 기준으로 주식을 하면 좋을지 등, 태도에 대한 내용이 많아서 주식을 입문 하면서 기본을 잡고 가기 좋은 책 입니다.

 

워런 버핏 의 라이브

워런 버핏 라이브

 

이 책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의 기록들을 엮어 만든 책 입니다. 주주들의 질문에 정말 자세히 설명해주는 편이고, 다음으로 소개할 주주서한보다는 좀 더 읽기도 편하고 알기도 쉽습니다.

그래도 간단하지 않으니 어느정도 용어도 알고 나서 보시길 권합니다. 이미 투자에 입문한 상태고, 어느정도 알고 있다면 추천 드립니다. 제법 잘 읽히는데 유익 했습니다.

 

워런 버핏 의 주주서한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표지

 

일단 “워런 버핏이 직접 쓴” 이라는 문구로 홍보를 하는데, 맞는 말이면서 틀린 말입니다. 일단 버핏은 직접 책을 쓴 적은 없는데, 꼬박꼬박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주주서한)은 직접 써왔고, 그 편지들을 내용에 따라 분류해서 엮은 책 입니다. 분명히 책 내용도 좋고 책 값을 뛰어넘는 도움을 주긴 했는데, 저도 초보 시절에 다짜고짜 샀다가 다 읽는데 몇달은 걸린 것 같습니다. 라이브를 읽을 정도면 살살 도전해봐도 나쁘지 않습니다.

 

마치며

워런 버핏은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를 설명하는 이름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의 투자 철학을 아주 간결하고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사람이기도 하고, 꾸준히 이어지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서한과 주주총회 덕분에 직접 쓴 책 한권 없이도 공부할 자료가 넘쳐나는 사람입니다. 미국 지수 추종 인덱스 펀드를 추천하는 그의 조언처럼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제시하기에 개인적으론 굉장히 좋아하는 분입니다.

오랜 시간, 워런 버핏이 맞았다 틀렸다 하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워런 버핏의 투자법을 한번 배워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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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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